귀국 차범근 前감독 신변보호 비상

  • 입력 1998년 6월 22일 20시 11분


월드컵 국가대표팀의 차범근 전감독이 22일 오후 대한항공편으로 귀국함에 따라 경찰에 때아닌 車전감독에 대한 신변보호 비상이 걸렸다.

경찰청은 멕시코와 네덜란드전 참패에 실망한 시민들이 행패를 부릴 가능성에 대비, 공항기동대 1개 중대를 배치해 車전감독의 김포공항 도착순간부터 신변보호활동을 벌인데 이어 자택으로 이동할 때까지 경찰관 4명을 그의 승용차에 동승토록 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경찰은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차 전감독의 자택 주변에 정사복 경찰 1개 분대를 배치, 112 순찰차와 연계한 순찰활동을 월드컵 대표팀이 귀국할 때까지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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