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4회 우승에 도전하는 독일은 16일 오전 4시(한국) 파리 파르크데프랭스경기장에서 벌어진 예선 F조 미국과의 첫 경기에서 ‘득점왕 후보’ 클린스만이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뒤 직접 추가골을 뽑아 2대0으로 이겼다.
독일은 전반 9분 코너킥 세트플레이때 뮐러가 클린스만의 헤딩 패스를 머리로 받아 넣은 데 이어 후반 19분 클린스만이 오른발로 추가 득점해 미국에 완승했다.
루마니아는 리옹 제를랑경기장에서 벌어진 예선 G조 콜롬비아전에서 ‘발칸의 마라도나’로 불리는 천재 미드필더 하지를 축으로 적극적인 압박축구를 펼치던 중 일리에가 전반 로스타임때 선제결승골을 터뜨려 1대0으로 이겼다.
같은 조의 잉글랜드는 15일 마르세유 벨로드롬경기장에서 벌어진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셰어러와 스콜스가 헤딩 슛과 터닝 슛으로 득점, 2대0으로 가볍게 이겼다.
〈배극인기자·파리외신종합〉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