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코너]잉글랜드 이안 라이트, 출전 불투명

  • 입력 1998년 5월 29일 21시 28분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전 스트라이커인 이안 라이트(34)가 무릎부상으로 '98프랑스월드컵축구대회에서 초반 결장이 불가피할 듯. 라이트는 28일 카사블랑카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평가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쳐 최소한 2주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스페인에서 대표팀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라이트는 『대회 우승을 노리는 대표팀과 나를 성원하는 팬들에게 송구스러울 따름』이라며 곤혹스러운 표정.

▼ 남아공, 탈락선수 6명 살생부 작성 ▼

○…남아공의 필립 트루지에 감독은 대표팀은 내달 2일 선수엔트리 마감을 앞두고 대표팀 선수중 탈락할만한 6명의 후보선수 명단을 작성. 명단에는 마르세유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 피에레 이사, 미드필더 알프레드 피리,레보 모룰라, 페이지 마랑구, 다니엘 무다우 등이 올랐으며 이중 2명이 프랑스행 비행기를 타지 못한다. 트루지에 감독은 명단 작성이 끝난뒤 『힘들었지만 어쩔 수 없는 작업이었다』고 어려움을 토로.

▼ 크로아티아, 줄줄이 부상으로 울상 ▼

○…크로아티아가 월드컵대회 개막을 10여일 앞두고 주전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울상. 크로아티아는 25일 알렌 보크시치가 무릅수술을 받은데 이어 주전 수비수인 스테판 토마스가 무릎 연골파열로 대표팀 훈련에서 제외. 게다가 스트라이커인 치타노비치는 특별훈련을 거부하며 대표팀을 무단 이탈했다. 블라체비치 크로아티아 감독은 대체 선수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으나 대회개막 직전이어서 크로아티아의 전력손실은 불가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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