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차평가전]韓,자메이카에 고전끝 0-0 비겨

입력 1998-05-19 21:29수정 2009-09-2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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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컵축구 대표팀이 공수에서 짜임새있는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고 자메이카와의 2차평가전을 무승부로 끝냈다.

한국은 19일 동대문운동장에서 3만여 관중이 만원을 이룬 가운데 열린 자메이카대표팀과의 경기에서 골결정력 부족으로 여러 차례의 득점 찬스를 무위로 돌리고 수비에서의 불안감을 골키퍼 김병지의 선방으로 넘겨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대표팀은 對멕시코전 경험 축적을 위해 초청한 자메이카와의 2차례 경기에서 1승1무를 기록했다.

유상철을 스위퍼로, 이임생-최영일을 스토퍼로 쓰는 「쓰리백」시스템으로 수비진을 펼치고 왼쪽 날개에 서정원을 배치해 1차전과 변화를 시도한 대표팀은 몸이 풀린상대의 적극적인 수비에 공격이 차단되고 수비진도 개인기에 곧잘 뚫려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상대의 날카로운 역습에 수비벽이 일시에 무너지는 위기를 김병지의 선방으로 여러차례 넘긴 한국은 전반 유상철, 최용수의 헤딩슛이 잇따라 크로스바와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34분 유상철의 헤딩슛이 크로스바에 맞고 튀어나오더니 전반 종료 직전인 44분에는 최용수가 몸을 날리며 머리로 받아넣은 볼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와 전반을 득점없이 끝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김태영 서정원을 빼고 하석주 홍명보를 교체 투입하면서 홍명보를 게임메이커로, 김도근을 왼쪽 날개로 바꾸는 등 위치에 변화를 준 한국은 12분 부상한 최성용 대신 이민성을, 17분에 최용수 대신 김도훈을, 25분에 김도근대신 노정윤을 번갈아 투입시켰다.

한국은 해외파를 모두 투입시켜 공격에서는 어느정도 활기를 찾았으나 이후에도 공수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해 번번이 득점 찬스를 놓쳤고 역습때는 수비전환이 늦어 자주 위기를 맞기도 했다.

◇2차 평가전

한국(1승1무) 0-0 자메이카(1무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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