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재즈가 종료 2.3초전 터진 존 스탁턴의 역전포로 밴쿠버 그리즐리스를 한점차로 누르고 서부콘퍼런스 미드웨스트디비전 단독선두로 나섰다.
유타는 29일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칼 말론(26점 13리바운드)과 스탁턴(20점 7어시스트) 콤비의 활약으로 밴쿠버를 89대88로 꺾었다.
밴쿠버전 10연승을 기록한 유타는 18승10패로 샌안토니오 스퍼스(17승11패)를 제치고 단독 1위가 됐다.
종료 6.2초전 87대88로 역전당한 유타는 스탁턴이 종료 2.3초전에 6m짜리 장거리 점프슛을 성공시켜 재역전에 성공했고 제프 호너섹이 밴쿠버의 신인 안토니오 다니엘의 패스를 가로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밴쿠버는 샤리프 압둘라힘(10리바운드), 브라이언 리브스(13점 10리바운드), 안토니오 다니엘(13점 10어시스트) 트리오를 앞세워 4쿼터 중반 맹추격전을 폈으나 스탁턴을 막지 못해 아깝게 패했다.
마이애미에서는 알론조 모닝(22점 13리바운드)이 분전한 홈팀 히트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백1대 90으로 제압했다.
19승9패가 된 마이애미는 뉴욕 닉스와의 간격을 2.5게임차로 벌리며 시카고 불스와 동부 콘퍼런스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마이애미의 팀 하더웨이는 3점슛 6개를 포함해 21득점 10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원정경기에서 게리 페이튼이 24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고 데틀레프 슈렘프가 25점을 보태 피닉스 선스를 1백6대 97로 꺾고 퍼시픽 디비전 단독 1위가 됐다.
〈밴쿠버AP연합〉
△29일 전적
미네소타 93 ―89 디트로이트
마이애미 101―90 인디애나
시 애 틀106―97 피 닉 스
유 타 89 ―88 밴 쿠 버
새크라멘토92 ―90 필라델피아
보 스 턴108―102LA레이커스
프틀랜드 82 ―79 샌 안토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