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우즈열풍」 日 상륙…초청투어 갤러리 탄성

  • 입력 1997년 11월 8일 08시 17분


「골프 신동」 타이거 우즈(21)의 열풍이 일본 열도를 뒤덮고 있다. 사상 최연소 상금랭킹 1위에 오른 우즈는 7일 도쿄인근 무사시오카 GC에서 열린 97 타이거우즈초청 골프투어 시범경기에서 강력한 드라이버샷과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7천5백여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평소보다 많은 연습으로 컨디션을 조절한 우즈는 이날 4백30야드의 파4 1번홀에서 3백20야드를 날린데 이어 파5인 6백1야드의 7번홀에서는 드라이버샷으로 2백97야드를 날린뒤 세컨드샷을 다시 드라이버로 치는 등 자신감넘친 플레이를 선보였다. 올 마스터스대회를 포함, 4관왕에 빛나는 우즈에 대해 일본 언론들은 「타이거태풍, 일본에 상륙하다」 「꿈의 주말, 벌써 시작됐다」 등 대서특필했다. 우즈는 8일 스킨스게임을 갖고 방일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아시아주니어챔피언들과 특별 라운딩을 갖게 된다. 〈이 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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