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순희(한일은행)가 제6회 경찰청장기전국사격대회 여자일반부 스포츠권총에서 우승, 시즌 4관왕에 올랐다.
올해 서울 및 뮌헨월드컵대회에서 우승했던 부순희는 22일 태릉사격장에서 벌어진 여자일반부 스포츠권총 본선에서 자신의 한국기록에 1점 모자라는 5백90점을 쏴 1위에 오른 뒤 결선 1백3.4점으로 합계 6백93.4점을 마크, 본선 동점을기록한김금희(합계6백88.8점·한국통신)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부순희는 시즌 첫 대회인 실업단대회(2위)를 제외하고 4월 회장기와 6월 봉황기, 8월 육참총장기 등 올들어 열린 4개 국내 대회를 차례로 석권했다.
또 부순희는 스포츠권총 단체전에서 팀을 정상으로 이끌며 대회 첫 2관왕이 됐다.
〈안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