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거리 제왕」 다니엘 코멘(케냐)이 97게이츠헤드그랑프리육상 1천5백m에서 2위에 그쳤다.
남자3천m와 5천m 세계기록보유자 코멘은 8일 영국 게이츠헤드에서 열린 1천5백m경기에서 골인직전 캐나다의 그래함 후드에게 추월당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누레딘 모르셀리(알제리)가 보유한 세계기록(3분27초37)에 도전했던 코멘의 이날 기록은 3분39초51. 1위를 차지한 후드는 3분39초44를 기록했다.
남자 1백m에서는 존 드러몬드(미국)가 아토 볼든(10초12·트리니다드 토바고)을 결승선 20m 앞에서 따돌리고 10초11을 기록, 우승했다. 드러몬드는 2백m에서도 20초60으로 정상에 올라 2관왕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