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벌어지는 한일축구대표팀 친선경기에 양국 대학생 1백여명이 공동응원단을 구성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
한국유학생회와 일본국제학생교류회가 주축이 된 공동응원단은 대형현수막에 「프랑스월드컵에 함께 가자」 「함께 힘내자」 등의 내용을 한글과 일어로 써 상대방을 서로 응원키로 다짐.
응원단 구성에 앞장선 와세다대 정경학부의 한국유학생 최종문씨는 『한일 양국이 서로 발전하기 위한 라이벌로서 당당한 경기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면서 『태극기와 일장기 아래서 양국 젊은이가 힘을 합하는 의미깊은 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쿄〓윤상삼 특파원·권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