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여자실업]동성제약-종근당-대구시청 「3파전」

  • 입력 1997년 3월 18일 17시 06분


제10회 연맹회장기 전국실업핸드볼대회 여자부 우승은 동성제약-종근당-대구시청 「3파전」으로 압축됐다. 종근당은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7일째 여자부 풀리그 금강고려와의 경기에서 후반 중반 이후 파상공세를 펴 21-18로 역전승을 일궈내 5승1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종근당은 19일 벌어지는 동성제약-대구시청戰의 결과에 따라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전반을 10-10으로 마친 종근당은 후반 들자마자 금강고려 김정미에 연속골을 허용, 한 때 12-15로 리드를 빼앗겼으나 이후 공격의 고삐를 늦춘 금강고려의 실수를 틈타 반격에 나서 후반 20분 17-1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종근당은 경기 종료 4분을 남기고 18-18, 다시 동점을 이뤘으나 「재간꾼」박정희(6골)의 연속 2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대회 `복병'으로 부상한 금강고려는 뒷심 부족의 약점을 드러내며 아쉽게 역전패했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 대회 첫 우승을 노리는 동성제약은 광주시청을 30-26으로누르고 6경기 무패(5승1무)행진을 계속했으며 대구시청도 약체 청주시청을 31-21로일축, 4승1패를 기록했다. ◇18일 전적(7일째) △여자부 풀리그 종근당(5승1패) 21(10-10 11-8)18 금강고려(1승2무2패) 대구시청(4승1패) 31(17-11 14-10)21 청주시청(2승4패) 동성제약(5승1무) 30(17-14 13-12)26 광주시청(1승1무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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