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체전]빙속 신소자,대회 2관왕 『골인』

  • 입력 1997년 2월 5일 20시 13분


[신현훈 기자] 97무주 전주동계유니버시아드 쇼트트랙 대표였던 신소자(서울·세종대)가 제78회 전국체전 동계대회 2관왕에 올랐다. 신소자는 5일 전주 제1빙상장에서 벌어진 여대부 3천m에서 5분18초31을 마크, 자신이 지난해 기록한 대회기록(5분28초74)을 갈아치우며 1위로 골인했다. 전날 1천5백m에서도 우승한 신소자는 대회 2관왕이 됐다. 국가대표 안상미(대구·정화여고)도 여고부 3천m에서 금메달을 추가, 전날 5백m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전주종합운동장 옥외빙상장에서 벌어진 스피드스케이팅 여고부 3천m에서 서울대표 백은비(경희여고)는 2분18초13을 기록, 송경미(서울·용화여고·2분22초68) 등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 전날 1천5백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쇼트트랙의 안중형(서울·양정중), 이상준(서울·경기고)과 스피드스케이팅의 정동화(강원·원주중), 최석우(강원·양구중) 등 사흘동안의 빙상경기에서 20명의 2관왕이 탄생했다. 한편 서울은 이날 현재 금36, 은37, 동34개로 종합점수 2백43점을 얻어 1위를 지켰다. 경기는 금20, 은19, 동14개로 1백81점을 획득해 2위를 달리고 있고 대구는 전날 피겨에서 4개의 금메달을 추가한데 힘입어 강원(1백3점)을 제치고 1백21점으로 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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