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Ｕ대회］채지훈，쇼트트랙 전경기 출전

한국쇼트트랙의 간판스타 채지훈(고려대)이 이번 동계 유니버시아드빙상 쇼트트랙 전 경기에 출전한다. 한국대표팀 전명규 감독은 29일 전주 제1빙상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감독자 회의에서 30일 시작되는 쇼트트랙 남자 1천5백m 경기에 채지훈이 포함된 한국대표선수 명단을 제출했다. 쇼트트랙 세계랭킹 1위로 한국 선수단에 최소한 금메달 3,4개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채지훈은 지난해 11월 발병한 허리디스크로 그동안 출전여부조차 불투명했었다. 전감독은 『채지훈의 컨디션은 현재 평소의 60%정도』라며 『정상 컨디션은 아니지만 이번 대회가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 국제종합대회인데다 국민의 기대가 크기 때문에 채지훈의 강한 정신력을 믿고 출전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