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전주〓특별취재반] 엘레나 마슬로바(러시아)가 97무주 전주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슬로바는 23일 무주리조트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여자 15㎞ 레이스에서 49분39초5를 마크, 엠마누엘 테르미에(프랑스)를 18초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레이첼 스티어(미국)는 마슬로바에 48초 뒤진 50분27초5로 동메달을 땄다.
마슬로바는 이날 스키 레이스에서 가장 빠른 46분39초5에 골인, 사격 20발 중 3발을 명중시키지 못해 벌점 3분을 받고도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이 종목에 출전치 않았다. 한편 전주 제2빙상장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A조예선 1차전에서 한국은 강호 캐나다를 맞아 분전했으나 기량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2대11로 크게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