蔡洙三 금강기획 사장(54)이 대한사격연맹 회장으로 추대돼 앞으로 4년간 사격계를 이끌게 됐다.
대한사격연맹은 14일 전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사격계 원로와 시도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장추대위원회에서 채수삼 금강기획 대표이사를 새 회장으로 추대키로 합의, 오는 17일 태릉 푸른동산에서 열릴 정기 대의원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사격연맹은 지난 12월초 재일교포출신 김남구 회장이 사퇴의사를 밝힌지 1개월여만에 새 회장을 추대하는데 성공, '97UIT서울월드컵과 '98방콕아시안게임등 각종 국내외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채수삼 신임 회장예정자는 중앙고-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 68년 현대그룹에 입사해 현대정공,현대건설 부사장을 거쳤으며 지난 3년전부터는 대한역도연맹부회장으로도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