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연맹 회장에 채수삼 금강기획사장 추대

  • 입력 1997년 1월 14일 11시 58분


蔡洙三 금강기획 사장(54)이 대한사격연맹 회장으로 추대돼 앞으로 4년간 사격계를 이끌게 됐다. 대한사격연맹은 14일 전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사격계 원로와 시도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장추대위원회에서 채수삼 금강기획 대표이사를 새 회장으로 추대키로 합의, 오는 17일 태릉 푸른동산에서 열릴 정기 대의원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사격연맹은 지난 12월초 재일교포출신 김남구 회장이 사퇴의사를 밝힌지 1개월여만에 새 회장을 추대하는데 성공, '97UIT서울월드컵과 '98방콕아시안게임등 각종 국내외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채수삼 신임 회장예정자는 중앙고-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 68년 현대그룹에 입사해 현대정공,현대건설 부사장을 거쳤으며 지난 3년전부터는 대한역도연맹부회장으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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