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號 「세대교체」닻 올렸다…佛월드컵대비 대표확정

  • 입력 1997년 1월 9일 20시 49분


「李在權기자」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준)는 9일 98년 프랑스월드컵에 대비한 한국국가대표팀에 전 올림픽대표팀 스트라이커 최용수(상무) 등 15명의 유망주들을 대거 기용하는 등 25명을 확정했다. 또 코치에는 전 올림픽대표팀코치였던 조병득할렐루야감독을, 트레이너에는 전 국가대표수비수 출신인 김평석인천제철코치를 각각 선임했다. 선수구성을 완료한 대표팀은 오는 17일부터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4개국 친선축구대회에 출전, 기량을 점검한 뒤 내달 22일부터 프랑스월드컵 아시아지역 1차예선에 나선다. 선수선발의 전권을 위임받은 차범근감독에 의해 구성된 이번 국가대표팀에는 지난해 아시안컵국가대표중 홍명보 황선홍 유상철 하석주 김도훈 등 기존대표 10명은 잔류했다. 그러나 일본J리그로 진출하는 고정운과 독일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서정원을 비롯, 김주성 신홍기 강철 허기태 김판근 이영진 신태용 등 상당수 노장선수들은 제외됐다. 이에 따라 최용수를 비롯, 박건하 최문식 조현두 한정국 고종수 윤정환 김정수 이상헌 김상훈 김현수 최성용 김태영 최영일 이임생 등 15명이 새로 발탁됐다. 대표팀은 10일 소집돼 14일 호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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