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골프장비 관리법]

  • 입력 1996년 12월 9일 20시 24분


「安永植기자」 평소 아끼던 골프채와 골프화 등이 방치되기 쉬운 겨울철이다. 이들 골프용품들은 라운딩 후 집에 돌아와 10분만 「투자」하면 항상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골프채 뒷손질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클럽페이스의 청결유지. 먼저 칫솔이나 브러시로 이물질을 털어내고 세척제로 닦아낸뒤 물기를 완전히 없애 보관해야 한다. 특히 비오는 날이나 눈밭에서 라운딩한 스틸샤프트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스틸샤프트의 겉부분은 부식을 방지할 수 있도록 처리돼 있지만 속은 습기가 찰 경우 녹슬기 쉽기 때문이다. 스틸샤프트 골프채는 헤드부분이 위로 가도록 세워 보관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습기가 밑으로 내려가 헤드부분이 상할 수 있다. 골프채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골프화. 18홀 라운딩에 평균 6∼7㎞를 걷는데 발이 편해야 피로가 덜하고 하체가 안정돼 정확한 임팩트가 가능하다. 습기가 오른 천연가죽 구두는 신문지를 속에 넣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려야 한다. 직사광선이나 불에 말리면 표면에 균열이 가거나 변형돼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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