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워커투어골프]엘스 65타 기록,우스남 맹추격따돌려

  • 입력 1996년 11월 11일 07시 48분


「코트의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가 제1회 조니워커슈퍼투어골프대회에서 이안 우스남(웨일스)의 맹추격을 따돌리고 우승, 초대 챔피언이 됐다. 한국의 박남신은 합계 6언더파 2백82타로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2백80타)에 이어 4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세계랭킹 3위 엘스는 10일 태국 방콕 타나시티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총상금 35만달러) 4라운드에서 65타를 기록, 코스레코드인 63타를 치며 쫓아온 우스남과 2백74타로 타이를 이룬 뒤 서든데스 연장전에 돌입했다. 엘스는 연장전 첫홀에서 파퍼팅을 성공시킨 반면 우스남은 약 2m짜리 오르막 파퍼팅이 홀컵을 스치며 지나가 승패가 갈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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