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오는 7월 6일부터 8월 28일까지 ‘농부가바로팜’과 ‘친환경 농부가바로팜’ 여름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오는 7월 6일부터 8월 28일까지 ‘농부가바로팜’과 ‘친환경 농부가바로팜’ 여름 특별기획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2026 농산물 온라인 마케터 육성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네이버, G마켓, 롯데온, 오아시스, 온누리마켓, 농가살리기 등에서 진행되며 일반농가와 친환경 농가, 유통 취약 농가를 포함한 349개 농가·기업이 참여한다. 소비자는 과일·채소·쌀·정육 등 국산 농축산물과 김치·장류·밀키트 등 가공식품을 최대 20%(최대 1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기획전에 처음 참여하는 온누리마켓은 기획전 할인에 온누리상품권 충전 할인 혜택을 더해 소비자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농가살리기는 카카오톡 친구 380만 명과 누적 회원 250만 명을 기반으로 참여 농가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최근 농산물 온라인 거래가 늘면서 농가의 디지털 역량도 중요한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고령농과 소농은 온라인 입점과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디지털 판로 지원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aT는 ‘농산물 온라인 마케터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온라인 입점과 콘텐츠 제작, 마케팅 교육, 1대1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포도 재배 농가 운영 청년 창업농은 교육 및 콘텐츠 제작 지원을 받아 생애 첫 온라인 스토어를 론칭했다. 이후 매출이 기존 대비 약 2배로 늘어나고 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된 홍보 영상을 접한 해외 교민으로부터 수출 제안을 받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역시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가공식품 생산 업체 관계자는 “과거에는 우리 제품이 특정 유통 채널에서만 통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다”며 “지원 사업을 계기로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aT 측은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올해 사업 역시 농가와 식품업체들의 디지털 판로 개척에 실질적인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고령농·소농·여성농 등 유통 취약 농가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aT는 이들 농가 대표를 ‘거점 온라인 마케터’로 육성해 공동체 농가의 온라인 판매와 마케팅을 지원하는 ‘자립형 공동체 마케팅 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
기운도 aT 유통이사는 “이번 기획전이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산 농산물을 구매할 기회가 되고, 농가에는 우수한 상품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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