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 작가 탄생 100주년 기념
19일부터 총 4회 걸쳐 진행 예정
서울 마포구 구립도서관인 마포중앙도서관은 고 박경리 작가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독서토론 프로그램 ‘북앤톡’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공공도서관에서 시민과 작가가 자유롭게 교류하는 서울시 사업 ‘작가 힙톡’의 일환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1926년 출생해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박 작가의 작품을 읽고 그의 삶과 작품 세계를 탐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이달 1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총 4회 과정이며 강연은 토지학회 회장인 이승윤 인천대 교수가 맡는다. 참가자들이 작품을 미리 읽고 온 뒤 서로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회차에서는 시인이 되기를 꿈꿨던 박 작가의 삶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시집 ‘우리들의 시간’과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를 중심으로 강연이 펼쳐진다. 2회차에서는 단편집 ‘불신시대’를 중심으로 초기 작품에 담긴 이야기의 보편성을 살펴본다. 3회차에서는 작품 ‘표류도’를 통해 장편소설 창작의 출발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4회차에서는 대표작 ‘토지’를 통해 역사소설의 탄생과 의미를 탐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마포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이달 16일까지 할 수 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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