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최교진 교육부 장관 사퇴 촉구 “정치적 중립 위반”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6월 2일 17시 52분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현장체험학습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6.05.28 세종=뉴시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현장체험학습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6.05.28 세종=뉴시스
6·3 지방선거 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정치적 중립 위반 논란을 일으킨 최교진 교육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앞서 최 장관은 지난달 임전수 세종시교육감 후보 지지 내용을 담은 페이스북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남겼다. 4월 26일에도 임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논란을 일으켰다.

교총은 2일 “교육 수장이자 국무위원으로서 가장 앞장서 법을 지키고 공정해야 할 교육부 장관이 특정 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데 이어 SNS 응원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선거 개입에 대한 엄중한 책임 물어야 한다”며 최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어 “교원은 선거 관련 SNS 게시물에 ‘좋아요’만 눌러도 정치적 중립 위반으로 징계와 형사처벌 받는 등 철저한 중립성이 요구된다”며 “이를 일깨워야 할 교육부 장관이 오히려 공직선거법을 앞장서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강주호 교총 회장은 “교육감 선거가 네거티브와 정치 공방으로 혼탁해진 상황에서 교육부 장관까지 선거 중립성 논란에 휘말린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최 장관의 최근 행보는 교육당국에 대한 국민 신뢰를 스스로 흔들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고 국민적 실망을 키우고 있는 만큼 스스로 용단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최교진 교육부 장관#6·3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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