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창욱. 뉴스1
배우 지창욱 측이 세무조사 이후 수십억 원대 세금을 추징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고의적인 소득 누락이나 부정한 방법의 탈루 등은 전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징은 사실이라고 인정한 것이다.
소속사 스프링컴퍼니는 2일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진행된 세무조사 과정에서 회사는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제출하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했다.
또 “배우의 연예 활동에 따른 수익 등이 실질과세원칙상 개인에게 귀속되는지, 법인에 귀속되는지에 관해 과세 당국과 세법 해석 및 적용에 있어 견해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2008년 데뷔 이후 어떠한 세무적 문제 없이 관련 법령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며 성실한 납세 의무 이행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왔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이번 국세청의 조사 결과를 존중하며, 부과된 추징금은 관련 절차에 따라 지체 없이 납부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한 언론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이 3월을 전후해 지창욱을 상대로 비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언론에 따르면, 이후 일부 세금이 탈루되거나 부적절하게 처리된 정황이 포착돼 수십억원대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추징 금액과 세부 조사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창욱은 2008년에 데뷔해 ‘웃어라 동해야’ ‘힐러’ ‘수상한 파트너’ ‘최악의 악’ ‘웰컴 투 삼달리’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그가 출연한 영화 ‘군체’가 제79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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