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창업지원 특임교수 임명
11일 경북 경산시 대구대 대회의실에서 열린 오승환 특임교수(왼쪽에서 여섯 번째) 임명식에서 참석자들이 오 특임교수의 선수 시절 세리머니를 따라 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출신의 오승환 선수를 창업지원단 특임교수로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대구대는 오 특임교수가 스포츠 현장에서 보여준 도전 정신과 자기관리 능력, 글로벌 경험, 위기 극복 역량 등을 대학의 청년 창업 및 기업가정신 교육에 접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과 지속적인 자기혁신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오 특임교수는 “마운드 위에서 수많은 위기를 견디며 배운 인내심과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책임감을 학생들과 나누고 싶다”며 “청년들이 꿈에 도전하고 포기하지 않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오 특임교수는 대구대 창업지원단과 함께 기업가정신 및 스포츠 리더십 특강, 창업중심대학 및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연계 프로그램, 학생·청년 창업가 대상 동기부여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오 특임교수는 KBO리그를 비롯해 일본 프로야구(NPB),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를 기록하며 국내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이재현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오 선수는 끊임없이 자신을 관리하고 새로운 무대에 도전해 온 상징적인 인물”이라며 “학생들에게 도전과 끈기, 책임감의 가치를 보여주는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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