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75세이상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 동아일보

이르면 하반기부터 시행
지원 대상 약 22만 명

인천시가 만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이러한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기존 지하철 무임 카드인 ‘시니어 프리패스’를 ‘아이(i)-실버 패스’로 교체 발급해 만 75세 이상 노인들이 카드 1장으로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약 22만 명으로, 올해 관련 사업비 170억 원은 전액 시비로 마련된다.

시는 지난달 노인들에게 지급할 새 카드 디자인을 정했고, 현재 카드 제작과 교통카드 단말기 시스템 개선 등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시스템 사전 시험을 거쳐 안정성을 점검한 뒤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홍보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이 제도가 도입되면 기존 지하철에 한정됐던 노인 대중교통 무임 혜택이 인천 시내버스로 확대돼 노인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아이-실버 패스는 고물가 상황에서 어르신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일상 이동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하반기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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