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 두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전남도 확산 차단 총력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2월 10일 09시 38분


9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전남 나주시 봉황면의 양돈농장에서 방역팀 직원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9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전남 나주시 봉황면의 양돈농장에서 방역팀 직원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9일 나주 봉황면의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됨에 따라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하고 추가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ASF는 돼지와 멧돼지에만 감염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가축전염병이다.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돼지는 감염 시 치사율이 최대 100%에 이를 정도로 위험성이 높아 양돈 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한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해당 농장은 번식 전문 새끼 돼지 생산 농장으로, 128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지난달 영광에서 발생한 이후 전남에서 14일 만에 확진 농장이 나왔다. 지난해에는 경기 4건 등 전국적으로 10건이 발생했다.

전남도는 확진 직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2명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을 완료했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 신속 살처분을 하고 농장 반경 10㎞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이동 제한과 소독, 예찰 등을 강화하고 있다. 나주와 인접한 6개 시군구(함평·무안·영암·화순·광주 광산구·남구)의 양돈농장과 축산 관계 시설에는 10일 오후 7시까지 24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리고 일제 소독을 했다.

이영남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양돈농장에서는 사람과 차량 출입 통제, 축사 출입 시 손 씻기, 방역복·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매일 사육 돼지의 임상 관찰을 강화하고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ASF#전남도#아프리카돼지열병#나주 봉황면#양돈농장#초동방역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