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고속도로 ‘2차 사고’ 사망자 비율 급증…12%→22%

  • 뉴스1

도로공사 충북본부 “사고나면 즉시 대피가 우선”

고속도로 2차 사고 예방 홍보문/뉴스1
고속도로 2차 사고 예방 홍보문/뉴스1
겨울철 교통사고나 고장으로 정차한 차량을 후속 차량이 추돌해 발생하는 2차 사망사고가 급증해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4일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일까지 충북본부 관리구간 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중 2차 사고 사망자는 22%(9명 중 2명)다.

이는 최근 3년간(2023∼2025년) 12%였던 것과 비교할 때 크게 늘어난 것이다.

겨울철에는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면서 차량 히터 사용 증가로 졸음운전 사고가 늘고, 화물차의 연료공급 불량이나 배터리 성능 저하 등으로 차량 고장이 잦아진다.

이 때문에 사고나 고장으로 도로에 정차한 차량에 운전자가 즉각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2차 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에는 반자율주행 장치(ACC) 사용 차량이 늘면서 관련 사고도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3년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ACC 관련 사고 24건이 발생해 1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올해는 1월에만 9건의 사고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에서 사고나 고장 발생 때는 비상등 켜고→트렁크 열고→밖으로 대피 후→스마트폰으로 신고하는 ‘비트밖스’ 행동 요령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종택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장은 “겨울철 운행 전에는 차량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반자율주행 장치(ACC) 사용 때는 기능을 과신하지 말고 안전운전에 책임을 가져 달라”라며 “사고나 고장이 발생하면 ‘비트밖스’를 기억해 지체 없이 도로 밖으로 안전하게 대피해 달라”고 말했다.

(진천=뉴스1)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