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시장 “교육, 도시경쟁력 결정짓는 강력한 브랜드…하남교육지원청 신설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1월 29일 16시 24분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추진단 현판식 열려

하남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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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만 시민의 숙원인 하남교육의 자치 시대를 이제 시작합니다.”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29일 종합복지타운에서 열린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추진단’ 현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교육은 도시 경쟁력을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브랜드”라며 “신설추진단이 생기면서 독립된 교육 행정 체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 울타리를 넘어 도시 전체가 배움의 공간이 되는 ‘교육 도시 하남’을 위해 신설추진단이 그 중심에서 새로운 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추진단’은 교육지원청 소속의 ‘추진단’과 하남시의 ‘지원단’, 그리고 ‘하남교육지원센터’로 나뉜다. 단순히 사무실을 공유하는 차원이 아니라 과밀학급 해소와 학교 신설 등 지역 교육 현안을 협업한다.

이 자리에는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조성윤 전 경기도교육감, 하남지역 학교 운영위원회·학부모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오 교육장은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은 단순한 행정 효율을 넘어 하남만의 고유한 교육 비전과 미래 전략을 실현하기 위함”이라며 “향후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미래 교육 신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하남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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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는 인구 33만 명, 학생 수는 4만 1000명 정도다. 지난해 기준 주요 10개 대학 및 의학 계열 합격자는 287명으로, 최근 3년간 48%의 증가율을 보였다. 2026학년도 수시 모집 합격자만 238명으로 역대 최고의 진학 성과를 냈다.

하남시는 그동안 급격히 늘어나는 인구와 학생 수에 맞춰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을 준비했다. 2020년 하남교육지원센터 개소 협약을 맺고 지난해 11월 개청지원단을 구성한 뒤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을 개정했다. 하남교육지원청이 신설되면 하남시가 추진해 온 초등학교 입학 지원금과 고등학교 석식비, 중·고교생 통학 순환버스 등 교육 복지와 어린이도서관과 어린이회관 등 아동·청소년 인프라 확충 사업의 완성도를 갖추게 된다.

이 시장은 “하남시와 교육지원청이 그동안 추진한 남한고 자율형 공립고와 미사강변고 과학중점학교 지정, 그리고 2026년 3월 한홀중학교 개교 등 공격적인 교육 인프라 확충 노력이 결실을 본 결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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