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3월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 출범으로 글로벌 항공우주 산업 선도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1월 29일 09시 19분


항공우주, 방산 혁신 성장 선도 박차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학생들이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항공우주융합캠퍼스 ‘비행 시뮬레이터실’에서 비행 조종 실습을 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학생들이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항공우주융합캠퍼스 ‘비행 시뮬레이터실’에서 비행 조종 실습을 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에 재학 중인 오세찬 씨(26)는 졸업을 앞두고 항공 안전 분야로 진로를 고민하던 중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이 신설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오 씨는 모집 공고를 보면서 평소 관심이 있던 ‘항공안전학’ 전공을 운영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대학원 진학을 결심했다. 그는 “공학적 이론과 연구를 바탕으로 사고 예방과 안전 관리 등 현장 중심의 실무 역량을 함께 기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며 “항공안전학 전공을 통해 항공 산업을 보다 넓은 시각에서 이해하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하대가 글로벌 항공우주·방산 산업의 혁신 성장을 선도할 수 있는 항공우주·스마트 융합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섰다. 인하대는 3월 1일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을 정식 개소한다고 밝혔다. 인하대에 따르면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은 최근 주목받는 항공우주·방산 분야의 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신설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비롯해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와 협업체계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이론과 연구, 현장실습을 연계한 국내 유일의 항공전문대학원이다.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 관계자는 “항공안전학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원을 설립했다”며 “항공안전학 전공은 항공·공항·항공교통·군 항공을 아울러 항공 안전 전 분야를 체계적으로 다루는 융합형 교육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항공 사고 예방과 위험 관리, 안전 정책과 제도, 첨단 기술 기반 안전 관리까지 폭넓게 분야를 배운다. 특히 급변하는 항공우주·방산 산업 환경 속에서 현장 실무와 정책 그리고 기술을 함께 이해하는 ‘고급 안전 전문가’ 양성이 목표다.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학생들이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항공우주융합캠퍼스 엔진 연구 실습동에서 항공기 엔진 점검 실습을 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학생들이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항공우주융합캠퍼스 엔진 연구 실습동에서 항공기 엔진 점검 실습을 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항공안전학 전공의 교육과정은 기반 과정, 심화 과정, 응용과정 등 3단계로 구성된다. 기반 과정에서는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공통 이론과 분석 역량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심화 과정은 산업 분야별 특성을 반영한 △항공기 유지·보수·정비(MRO) △공항 운영·보안 △항공 교통안전 △군 항공 안전 등 4개 전문 트랙으로 운영된다. 응용 과정은 항공사고 조사기법, 항공 안전 예측 모델링, 정책 연구 등을 통해 이론을 실제 현장에서 적용되는 실무 중심 교육을 배우게 된다. 이를 통해 민간 항공은 물론 첨단항공모빌리티(AAM), 드론, 국방·방산까지 아우르는 미래 항공 안전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하대는 앞으로 국내외 여건 등을 고려해 항공우주방산기술정책, 도심항공교통, 심우주 탐사 전공(이상 가칭) 등의 박사 과정을 단계별로 개설할 예정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하대는 국내 항공우주 연구의 태동기부터 교육과 연구 역량을 축적해 온 대학”이라며 “이러한 기반 위에 출범한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은 항공우주·방산 산업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현장과 정책, 기술을 아우르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전략적 교육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항공안전학 전공을 시작으로 미래 항공 산업 전반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의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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