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서부지법 난동’ 배후 의혹 전광훈 구속영장 청구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1월 8일 21시 29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4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국민저항권 특별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24 뉴시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4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국민저항권 특별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24 뉴시스


지난해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8일 서울서부지검은 전날 경찰이 신청한 전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날 법원에 청구했다. 함께 구속영장이 신청됐던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운영자 신혜식 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았다.

전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경찰의 재신청 이후 27일 만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2일 전 목사와 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법리 해석상 보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이를 반려했다. 경찰은 이후 관련자 추가 조사와 압수물 분석 등을 거쳐 지난달 7일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전 목사에 대해서만 영장을 청구했다.

전 목사는 신앙심을 이용해 측근과 일부 보수 성향 유튜버들을 심리적으로 지배하고, 자금 지원 등을 통해 조직적으로 관리하며 지난해 1월 19일 발생한 서부지법 난동 사태를 부추긴 혐의를 받는다. 적용 혐의는 특수주거침입과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이다.

경찰은 지난해 1월부터 내부에 이른바 ‘전광훈 TF’를 구성해 전 목사 관련 수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8월에는 사랑제일교회와 관련자 주거지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고 같은 해 9월에는 전 목사의 딸 전한나 씨와 교회 관계자 사무실 등에 대해서도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전광훈#사랑제일교회#구속영장#서울서부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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