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티마병원은 개원 70주년을 기념해 ‘초 및 그림 전시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병원 1층 로비에서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 70년 동안 환자와 지역사회에 전해온 사랑과 치유의 시간을 예술로 되새기면서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배정숙 바르나바 수녀는 ‘70년 치유의 빛’을 주제로 초 전시를 준비했다. 병원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시설과 주요 건축, 리모델링을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는 스콜라스티카 분원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며 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림 전시는 배종호 화백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배 화백은 산과 계곡을 주요 소재로 자연 그대로의 생명력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작가다. 1997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체코 프라하전 등 국내외에서 10여 차례 전시회를 열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빛과 명암을 품다’를 주제로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의 숨결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김선미 대구파티마병원장(골룸바 수녀)은 “지난 70년간 이어온 치유의 여정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새로운 70년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예술로 전하고자 전시회를 기획했다. 병원을 찾는 모든 분이 작품을 통해 잠시나마 마음의 위로와 평안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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