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서석동 조선대 캠퍼스. 조선대는 2027학년도부터 웰에이징 특화대학을 신설한다. 조선대 제공
조선대가 글로컬대학 3대 특성화대학을 신설한다. 조선대는 최근 ‘글로컬대학 참여학과 공청회’를 열고 웰 에이징(Well-Aging) 분야를 핵심으로 한 3대 특성화대학 신설 등 교육혁신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공청회에서 글로컬대학의 비전과 추진 전략을 제시하고 학과 단위의 융복합 전공을 통해 교육 성과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웰 에이징 분야 3대 특성화대학은 건강의료보건 ‘바이오 메딕’, 고령화 사회에 맞춘 ‘에이지 테크’, 삶의 질 개선을 추구하는 ‘라이프 케어’다.
2027학년도 적용을 목표로 단과대 설립 기초작업에 착수하며 내년에 참여학과를 중심으로 교육과정 등을 연계한 시범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무전공·무학과 운영 안착을 위한 실행 방향으로는 모듈형 융복합 전공을 개설하고 전공 선택·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전공 진로 가이드 전담 인력을 배치한다. 정기적 소통 체계 구축을 위해 글로컬 소통위원회를 신설한다. 또 글로컬교육혁신원 신설과 이를 중심으로 학과별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교육혁신 로드맵도 조속히 수립하기로 했다.
김선중 조선대 글로컬30추진본부장은 “글로컬 대학은 구성원 모두가 만들어가는 공동 혁신 프로젝트”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학과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경쟁력 있는 글로컬대학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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