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열 입학처장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가 ‘취업에 강한 실용 중심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교육부 대학정보공시 기준에 따르면 서경대의 2024년 취업률은 73.4%로 서울 소재 종합대학(재학생 5000명 이상) 중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일반대 평균 취업률(64.6%)보다 8.8%p 높은 수치로 서경대는 2019년 이후 5년 연속 서울 주요 대학 취업률 톱10을 유지하며 학생 경쟁력 향상에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
취업의 질적 수준도 눈에 띈다. 최근 10년간 대기업·중견기업·공공기관 등으로의 정규직 취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공무원 시험에서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서경대가 ‘학생 맞춤형 실용교육’에 집중해온 결과다. 비교과 프로그램과 현장실습, 자격증 취득 연계 과정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성취에 따라 마일리지 장학금·국가고시 장학금 등을 지급해 학습 동기를 높이고 있다.
취·창업 지원 체계도 전국 상위권 수준이다.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를 중심으로 진로·취업 상담, 해외 취업 연수, 동문 멘토링, 이력서·면접 컨설팅 등 ‘원스톱 진로 지원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서경대는 2025학년도부터 ‘미래융합대학’ 체제로 교육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미래융합학부 1·2 및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해 글로벌비즈니스, AI빅데이터, 파이낸스앤테크, 환경화학공학, 도시계획공학 등 신산업 수요 기반 전공을 개편하고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제)’를 도입해 학문 간 융합과 학생 주도형 학습 설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산업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전공을 조합하고 실용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또한 서경대는 교육과정 혁신과 함께 교육 방법에서도 학습자 중심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플립러닝, AI 기반 개별 학습 시스템을 도입해 학생 스스로 학습을 설계하도록 유도하고 교양-전공-비교과를 연계한 역량 중심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한편 서경대는 산학협력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학 내 12개 R&D센터를 중심으로 정부·지자체·기업과의 공동 연구를 추진하며 지난해에만 신산업 대응 인재 양성 사업 19건, 지역 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사업 7건, K-콘텐츠 프로그램 개발 사업 4건 등 다수의 국책사업을 유치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서경대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89명, 나군 70명, 다군 94명 등 정원 내 253명을 선발한다.
전년도와 비교해 달라진 점은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에서 정원 외로 인텔리전트경영학과, 뷰티디자인학과, 미디어광고학과 등 3개 학과가 신설됐다. 일부 학부의 모집인원도 변경됐다. 미래융합학부1은 333명에서 300명으로 33명이 줄었고 미래융합학부2 역시 311명에서 300명으로 11명이 감소됐다. 자유전공학부는 76명에서 80명으로 4명이 늘었다.
전형도 일부 바뀌었다. 수능우수자 전형이 신설됐고 일반학생 전형은 폐지됐다. 지원 자격에도 일부 변화가 있다. 계약학과 채용조건형 전형에서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①∼④항 가운데 하나에 해당하는 자에서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검정고시 합격자 중 ①∼④항 가운데 하나에 해당하는 자로 확대됐다.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도 변경됐다. 스포츠테크놀로지학과의 경우 정시 2단계에서 수능 30%+실기 30%+1단계 40%이던 것이 수능 20%+실기 80%로 실기 비중이 높아졌다. 영화영상학과는 정시 1단계 수능 20%+실기 80%, 2단계 실기 70%+1단계 30%이던 것이 1단계 실기 100%, 2단계 수능 20%+실기 80%로 역시 실기 점수가 높아졌다. 무대패션전공의 경우 정시 2단계에서 수능 30%+실기 20%+1단계 50%이던 것이 2단계 수능 30%+실기 70%로 실기 영역이 중시됐다. 뮤지컬전공은 정시 2단계에서 수능 20%+실기 40%+1단계 40%였으나 2단계 수능 20%+실기 80%로 실기가 중요해졌다. 계약학과 채용조건형의 경우 정시 수능 80%+산업체매칭 20%에서 수능 70%+산업체매칭 30%로 바뀌었다.
실기고사 단계별 전형 선발 인원도 공연예술학부 연기전공의 경우 정시 500%에서 1000%로 변경됐다.
수능은 백분위 점수를 적용한다. 국어, 수학, 탐구 3개 영역 중 점수가 높은 2개 영역을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반영과목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으며 2과목의 평균을 반영한다. 한국사 영역은 등급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한다.
정시 원서접수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서경대 홈페이지 또는 진학사 원서접수 사이트를 통해 이뤄진다. 서류 제출이 필요한 수험생은 2026년 1월 5일 오후 4시까지(5일 등기소인 유효)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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