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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법무부, ‘김호중 뇌물 요구’ 교도소 직원 중징계·형사고발
뉴시스(신문)
입력
2025-11-21 15:51
2025년 11월 21일 15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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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입소 대가 수천만원 요구…압박도
“유사사례 재발 않도록 관리·감독 강화”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31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4.05.31. [서울=뉴시스]
트로트 가수 김호중씨에게 교도소 이감 대가로 수천만원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소망교도소 교도관이 중징계 조치됐다.
법무부는 21일 소망교도소 직원 A씨가 김씨를 금전 차용을 요구하고 협박행위를 있었음을 확인하고 뇌물요구죄, 공갈미수죄, 청탁금지법위반죄로 수사기관에 형사고발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A씨에 대해 중징계 조치도 함께 진행할 것을 명령했다.
김씨는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만취 상태로 중앙선을 넘어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나고, 매니저를 대신 자수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1·2심에서 모두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고, 지난 8월 서울구치소에서 소망교도소로 이감됐다.
서울지방교정청(광역특별사법경찰팀) 진상조사 결과, A씨는 김씨가 소망교도소에 입소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며 그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고, 이를 들어주지 않으면 향후 수감 생활이 힘들어질 수 있단 취지로 압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 사이 실제 금전 거래 내역은 없으며, 김씨 입소에 있어서 A씨가 관여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여주시에 있는 소망교도소는 2010년 12월 개소한 국내 유일의 민영교도소다. 기독교 재단이 설립해 법무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교도관 역시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 신분이다.
소망교도소는 일반 교정시설보다 처우가 좋아 수용자들이 선호하는 곳으로 전해진다.
법무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소망교도소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직원들에 대한 청렴교육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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