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지방자치경영대상 수상

  • 동아일보

3조9000억 원 투자유치 등 성과
단체장 부문엔 대구 달서구청장

대구 경북 지방자치단체가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대상과 최고경영자상을 나란히 받는 성과를 거뒀다.

구미시는 15일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평가는 자치행정 혁신과 지역발전 성과가 뛰어난 지방정부를 선정해 시상한다.

구미시는 국책사업 유치로 경제 체질 개선, 낭만 문화도시로의 전환, 교통정책 개편, 차별화된 전 생애 맞춤형 지원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미시는 최근 3년 동안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기회발전 특구 지정 등 3조9000억 원의 투자유치를 끌어냈다. 구미라면축제, 다온숲 수국 정원 등 대표 축제와 명소를 만들어냈다. 광역철도 개통 등 교통망 확충과 공영주차장 4배 확대, 고령자 임산부 교통복지 정책으로 시민 편의를 높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수상은 41만 시민과 1800여 명의 공직자가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고 밝혔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단체장 부문 최고경영자상을 받았다. 이 구청장은 행정혁신과 산업경제, 지역개발, 복지, 기후환경 등 구정 운영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3대 혁신 성과로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대구시 신청사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선 성서공단호림역 유치에 힘을 썼다. 또 지난해 역대 최고인 국·시비 618억 원을 포함해 지난 9년 동안 모두 2839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하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시대적 가치를 담은 구정 운영으로 달서구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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