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원, 16살 때 ‘무면허 운전’ 혐의로 검찰 수사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9월 11일 19시 10분


가수 정동원. 2025.3.13 뉴스1
가수 정동원. 2025.3.13 뉴스1


트로트 가수 정동원 군(18)이 과거 면허 없이 자동차를 운전한 사실이 드러나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최근 정 군을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정 군은 2023년 경남 하동군에서 운전면허 없이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법상 만 18세부터 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데, 정동원은 2007년생으로 당시 자동차 면허를 가질 수 없는 나이였다.

논란이 일자 정 군 측은 “당시 하동 집 근처 산길 등에서 약 10분간 운전 연습을 했고, 동승자가 그 모습을 촬영한 사실이 있다”며 “정 군은 면허 없이 운전 연습을 한 잘못에 대해 크게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정 군의 지인이 정 군의 휴대전화를 훔쳐 간 뒤 사진첩에 접근했고 ‘무면허 운전을 한 영상이 있다’며 금전을 요구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박했다고 한다. 실제 3월 정 군을 협박한 일당 3명은 경찰에 붙잡혔으며 이 중 2명은 구속돼 재판받고 있다.

앞서 정 군은 2023년 자동차전용도로인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검찰은 정 군이 미성년자이고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트로트#정동원#무면허 운전#금전 요구#검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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