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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0대 이상’ 범죄 피의자 수, 20대 첫 추월했다
뉴시스(신문)
입력
2025-08-24 19:16
2025년 8월 24일 1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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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범죄 피의자 수, 2022년부터 꾸준히 증가
살인범죄 피의자 중 60대 이상 비율이 가장 높아
살인범죄 중 47.5%는 가족이나 친인척 대상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공식 출범을 하루 앞둔 1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2022.08.01. [서울=뉴시스]
지난해 전체 범죄 피의자 중 60대 이상 비율이 처음으로 20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찰청 ‘2024 범죄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전체 범죄 건수는 158만3108건으로 집계됐다.
범죄 피의자를 연령대로 살펴보면, 50대가 26만2570명(20.6%)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40대 26만991명(20.5%), 60대 이상 23만8882명(18.8%), 20대 23만2924명(18.3%)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중 60대 이상 범죄 피의자 수는 지난해 처음으로 20대 피의자 수를 앞질렀다. 60대 이상 피의자 수는 2022년 21만2765명에서 2023년 22만2336명, 2024년 23만8882명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40대와 50대, 그리고 20대 비율이 최근 5년간 전체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특히 살인범죄 피의자 중 60대 이상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0대 이상 살인범죄 피의자는 총 64명으로 전체 살인범죄 피의자 276명 중 23.2%를 차지했다.
살인미수 혐의로 검거된 피의자 519명 중에서도 60대 이상이 118명(22.7%)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해 벌어진 살인범죄 중 절반에 가까운 피의자는 가족이나 친인척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조사됐다.
살인범죄 피의자 276명 중 배우자·부모·자녀·친인척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른 인원은 총 131명이었다. 이는 전체의 47.5%에 달한다. 이중에서도 배우자를 살인한 피의자가 51명(18.5%)으로 가장 많았다.
살인범죄 발생장소 역시 ‘거주지·집’이 274건 중 168건(61.3%)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살인 미수까지 합하더라도 전체 772건 중 414건이 거주지·집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0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에서는 60대 아버지가 30대 아들을 사제총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6일에는 전주시 덕진구의 자택에서 60대 남편을 교살하려 한 혐의로 50대 아내가 붙잡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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