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체포됐던 마약혐의 베트남인, 인천으로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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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8월 22일 10시 11분


경찰 “계속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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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거래 혐의로 긴급체포 중 달아난 베트남 국적의 피의자가 천안을 벗어나 인천으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경찰과 관세청에 따르면 전날 천안에서 검거 도중 달아난 마약 혐의 피의자 A 씨가 일반 차량을 이용해 인천으로 이동했다.

A 씨는 전날 오후 2시께 천안시 두정동 자택에서 인천공항 세관 소속 직원들의 긴급 체포를 피해 달아났다.

당시 세관은 직원 6명이 동행해 A 씨와 베트남 출신의 한국인 B 씨 등 2명을 해외직구를 이용해 마약을 구매한 혐의로 체포했다. 세관은 역할을 나눠 이들의 신병을 확보하고, 압수품 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 씨가 달아났다.

세관은 A 씨를 뒤쫓다 추적이 어려워지자 오후 2시 40분께 경찰에 신고했다. 체포된 B 씨는 인천공항 세관으로 압송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가용 경력을 동원해 A 씨를 추적했지만, A 씨가 인천으로 달아나면서 검거는 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인천으로 이동한 사실이 확인돼 세관에 해당 사실을 통보하고 관할 경찰이 추적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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