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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 내일까지 경찰에 ‘명태균 의혹’ 일체 이첩 요청
뉴시스(신문)
입력
2025-07-02 16:34
2025년 7월 2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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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시장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등 포함될 듯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을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 제막을 한 뒤 발언하고 있다. 2025.07.02. 사진공동취재단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오는 3일까지 경찰에 ‘명태균 의혹’ 사건 일체를 넘겨 받을 계획이다.
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최근 경찰청에 전국 경찰청 및 일선 경찰서에서 수사하던 명태균 관련 사건을 이첩해달라고 요청했다.
특검팀이 요청한 이첩 시한은 오는 3일이다. 경찰은 명씨가 연루된 사건 가운데 특검의 수사 범위에 포함된 사건을 추리는 등 자료를 정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첩 대상에는 대구경찰청이 수사하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이 포함될 전망이다.
이 사건은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지난 2022년 대구시장 선거를 앞두고 홍 전 시장을 위해 8차례 실시한 비공표 여론조사 비용 1500만원을 홍 전 시장 측이 대납했다는 의혹이 골자다.
홍 후보 측이 국민의힘 대구시 책임당원 4만4000명의 개인정보를 동의 없이 명씨 측에 주고 홍 후보를 위한 비공표 여론조사에 활용토록 했다는 의혹도 수사해 왔다.
대구경찰청은 앞서 5월 김태열 미래한국연구소 전 소장과 강혜경 전 부소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홍 전 시장은 의혹 일체를 부인해 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수사해 오던 조은희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공천개입 의혹도 이첩 대상으로 꼽힌다.
경찰은 명씨가 지난 2022년 2월 조 의원의 서울 서초구갑 지역구 공천 관련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등 공천에 개입한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해 왔다.
조 의원이 지역구 국민의힘 책임당원 명부를 명씨 측에 넘겨 여론조사가 이뤄졌다는 의혹이 핵심이며, 경찰은 지난 3월 강혜경씨를 불러 참고인으로 조사했다.
특검팀은 특검법에 따라 명씨와 관련해 ▲2022년 대우조선 파업 사태 불법 개입 ▲창원 국가첨단산업단지 지정 과정 개입 ▲불법 여론조사와 무상 여론조사를 김 여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제공하고 그 대가로 공천에 개입하는 등 국정농단 의혹 등의 사건을 수사할 수 있다.
한편 민 특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빌딩 웨스트(West)에서 현판식을 열어 수사 개시를 선언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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