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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에 옹벽 무너지고, 항공기 결항…산사태 특보도 확대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6-21 13:30
2025년 6월 21일 13시 30분
입력
2025-06-21 09:50
2025년 6월 21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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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11시 기준…시설 피해 속출·주민 대피
서울과 강원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20일 오전 서울 청계천 산책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2025.06.20 뉴시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옹벽이 무너지고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기는 등 시설 피해가 속출했다. 산사태 특보 발령 지역도 확대됐다.
21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호우로 인해 경기 양주시의 한 군인 숙소 앞 옹벽이 무너져 내리면서 돌더미가 주차된 차량 4대를 덮쳤다.
충남에서도 옹벽 붕괴 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또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기면서 파손됐고 석축이 붕괴되기도 했다. 소방은 급·배수 등 557건의 호우 안전조치 활동에 나섰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다.
다만 충남 부여와 보령 등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간밤 이들 지역을 비롯한 4개 시·도 주민 25세대 43명이 일시 대피했다.
이 중 이날 오전 10시 기준 8세대 17명은 전원 귀가했다. 9세대 17명은 마을회관 및 경로당에 대피해 있으며, 나머지는 친인척집에 머물러 있다.
산사태 주의보 발령 지역은 오전 10시30분 기준 전남 광양·곡성, 전북 남원·장수 등으로 확대됐다. 경보 지역도 광주 북구, 전남 담양 등이 추가됐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와 김포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3편이 결항됐다. 강릉과 울릉도, 진도와 죽도, 선수와 주문 등을 오가는 여객선 9개 항로 9척도 발이 묶였다.
국립공원 등 주요 시설 곳곳도 통제됐다.
북한산, 지리산 등 16개 국립공원 404개 구간의 진입이 막혔다. 둔치 주차장 126곳, 산책로 48곳, 하천변 100곳, 지하차도 3곳 등도 접근이 제한된 상태다.
중대본은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추가 강수에 대비해 안전 관리를 철저히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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