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프라이팬 공장 화재…2명 전신 화상·1명 경상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4월 24일 17시 28분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뉴스1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뉴스1
경기 김포 프라이팬 코팅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4일 경기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5분경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프라이팬 코팅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공장 근로자인 30대 남성 1명과 60대 남성 1명이 전신 2도 화상을 입어 각각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여성 1명은 팔꿈치에 1도 화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을 포함해 근로자 12명이 외부로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최초 신고 접수 18분 만인 오후 3시 43분경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투입되는 ‘대응 1단계’ 경보령을 발령했다.

이어 소방관 등 인력 80여 명과 펌프차 등 장비 30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35분여 만인 오후 4시경 큰 불길을 잡고 초기 진화를 했다. 이후 오후 4시 29분경 경보령을 해제했다.

소방 당국은 용접 작업 도중 불이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앞서 내부에 고립된 인원이 있다고 해서 대응 단계를 발령했는데, 현재 고립된 인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잔불이 꺼지면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4일 경기 김포시 대곶면에 위치한 프라이팬 코팅업체에서 불이 났다. ⓒ News1
24일 경기 김포시 대곶면에 위치한 프라이팬 코팅업체에서 불이 났다. ⓒ News1
#화재#김포#프라이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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