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뉴시스)
전남 화순의 한 야산에서 승려로 추정되는 백골 시신이 발견됐다.
13일 화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경 화순군 이양면 쌍봉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난을 캐기 위해 산에 오르던 등산객이 시신을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에서는 승려들이 입는 승복과 신발 등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이 현장을 육안 감식한 결과 별다른 범죄 혐의점은 없었다.
경찰은 지난해 8월 9일 실종됐던 인근 사찰 승려(50대·남)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정보(DNA) 분석을 의뢰해 정확한 신원과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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