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대표 봄꽃 축제인 원동매화축제를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개최한다. 사진은 매화가 만개한 원동역 일대에 고속철도(KTX)가 지나가는 모습. 양산시 제공
풍성한 볼거리가 가득한 경남 양산시 봄 축제가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잇따라 열린다.
양산시는 22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원동면 용당리 미나리축제장에서 원동미나리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청정수로 키워낸 미나리를 삼겹살, 매실장아찌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식 행사가 열린다. 비닐하우스에서 열렸던 기존 행사와 달리 올해엔 몽골텐트를 곳곳에 설치해 관광객을 맞는다.
양산 대표 봄꽃 축제인 원동매화축제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원동역 주말장터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장에선 ‘매실국시집’을 운영해 원동의 특색을 담은 먹거리인 매실국수와 옥수수막걸리 미나리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원동역에서는 관광객들에게 환영 메시지를 전하면서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버스킹 무대인 ‘원동 웰컴 스테이지’를 운영한다. 양산시는 축제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협의해 원동역에 정차하는 열차를 늘리고 주말에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원동매화축제에 이어 물금벚꽃축제는 다음 달 30, 31일 양일간 낙동강 황산공원 언덕 벚꽃길 일대에서 열린다. 물금역에 고속철도(KTX)가 정차한 이후 처음 맞이한 지난해 축제에선 관광객이 직전 해보다 1만5000여 명 증가해 약 8만 명이 방문했다. 벚꽃길 일대는 축제 전후 일주일 동안 보행자 전용도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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