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명 중 4명 당뇨병 전 단계”…이렇게 하니 개선

  • 동아닷컴
  • 입력 2025년 2월 18일 09시 22분


당뇨 위험 성인을 위한 맞춤형 영양 관리 가이드 개발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다양한 원인으로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성인 10명 중 4명이 당뇨병 전(前) 단계에 해당할 정도로 비율이 높고 공복혈당 장애가 있는 사람의 5~8%는 1년 안에 당뇨병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당뇨병 전 단계 성인의 식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한 ‘맞춤형 영양 관리 가이드’를 개발하고 배포했다고 18일 밝혔다. 가이드의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www.mfds.go.kr)에 들어가 법령/자료, 홍보물자료, 전문홍보물 등의 순서로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가이드에서는 청년층(19~34세)에 해당한다면 야식, 패스트푸드 및 간편식 섭취를 줄이고 단맛이 강한 음료 대신 물을 마시기를 권장하는 등 연령별(청·중·장·노년층) 당뇨병 전(前)단계를 위한 식사지침을 제시한다.


또한, 당뇨병 위험도 점검 결과 4가지 유형 중 ‘당뇨병 위험도가 높고 식생활 개선이 시급한 유형’에 해당할 경우 제시된 영양관리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식사·운동요법을 통한 체중 관리와 당류뿐만 아니라 지방 등 섭취에도 주의하여 균형 잡힌 식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가공식품별 당류 함량 정보집을 공개해 빵이나 음료 등에 들어있는 당류 함량 정보도 볼 수 있게 했다.

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를 활용해 당뇨병 전 단계 194명을 대상으로 8주간 영양관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약 4명의 혈당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가이드가 당뇨병 위험군의 식생활을 개선하여 당뇨병 등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이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당뇨#당뇨 전 단계#당뇨 식생활#당뇨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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