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파트서 아들이 아버지에 흉기 휘두른 뒤 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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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 아파트에서 20대 아들이 아버지를 흉가로 찌르고 자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1일 오후 11시 44분께 세종시 한솔동 한 아파트에서 ‘복부에 피가 난다’며 119로 신고가 들어왔다.

출동 당시 20대 남성 A씨가 아버지 B씨(40대)를 흉기로 찌르고 자해를 시도해 두 명 모두 인근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아버지 B씨는 복부에 3㎝ 열상을 입었고, 좌측 팔에 자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들 A씨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 목 부위 자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버지와 아들 모두 병원 치료 중인 상황으로 아직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다”며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