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씨를 보인 11일 오전 제주 한라산 만설 아래로 대표적인 봄꽃인 노란 유채꽃이 활짝 펴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2025.02.11. [서귀포=뉴시스]
정월대보름인 12일 전국적으로 눈, 비가 내리다 오후부터 차차 맑아져 달맞이가 가능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11일 밤 전남서해안과 제주도부터 시작된 비가 12일 새벽 전국으로 확산됐다가 오후 들어 차차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12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도가 5~10mm, 충청권 5~20mm, 호남과 경상 제주가 10~40mm로 전망됐다.
정월대보름인 오는 12일 수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낀 하늘 사이로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해 8월 1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그리피스 천문대 뒤로 슈퍼문이 떠 있는 모습. 2025.02.11.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보름달은 서울 기준 오후 5시 46분뜨기 시작해 13일 오전 0시 7분 자오선을 통과하며 가장 높이 뜰 것으로 보인다. 경남, 제주 등 밤까지 비가 올 가능성이 있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맑은 하늘에 뜬 정월대보름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 수준을 회복해 아침 최저기온 영하 5~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3~13도가 될 전망이다. 한파특보는 11일 모두 해제됐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대전 영하 1도, 광주 2도, 부산 4도, 제주 8도 등이다. 기상청은 “12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비가 내리는 곳에서 지면 온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비가 얼어붙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11일 낮 최고기온은 4~9도로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도 6도까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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