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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교사 10명 중 9명, AI교과서 ‘교과서’ 지위 반대”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1-02 15:58
2025년 1월 2일 15시 58분
입력
2025-01-02 15:57
2025년 1월 2일 1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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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교사운동·전국수학교사모임 설문조사
89.2%, “사교육비 경감에도 도움 안 된다”
“수학은 개념 이해에 의사소통이 중요”
“직접적인 의사소통에 AI는 부적절 해”
내년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1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교육혁신 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AI 교과서를 살펴보고 있다 2024.12.13. 고양=뉴시스
수학교사 10명 중 9명 가까이 AI디지털교과서의 교과서 지위 부여에 반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좋은교사운동과 (사)전국수학교사모임은 지난해 12월28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중·고등 수학 교사 및 초등교사 6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수학 AI디지털교과서에 교과서 지위를 부여하는 것에 89.6%가 반대했다.
지난해 12월26일 국회에서는 AI디지털 교과서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법적으로 교과서는 모든 학교에서 채택해야 하지만 교육자료는 채택 여부를 학교장 재량에 맡긴다.
수학 AI디지털교과서가 수학 수업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질문에는 75.9%가 반대했고 수학 평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질문에도 79.2%가 동의하지 않았다.
또 71%는 수학 AI디지털교과서가 기초학력 부진 해결에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89.2%는 사교육비 경감에도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답했다.
수학 AI디지털교과서가 문제풀이에서 벗어나 수학적 사고를 확장하는 교육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질문에는 91.4%, 현 수학 교과서보다 내용 구성이 더 좋다는 질문에는 88.1%가 반대했다.
이들은 “수학 교과는 개념을 이해하는 과정의 의사소통이 중요한 과목”이라며 “직접적인 의사소통에 AI는 부적절하다.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 파악하는 것은 인공지능이 해결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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