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부터 확 추워진다… 강원 산지엔 눈 소식도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1월 15일 12시 54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시민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2024.11.07. 뉴시스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시민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2024.11.07. 뉴시스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던 가을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일요일인 17일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다음주에는 영하권으로 기온이 뚝 떨어질 전망이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 분포로 평년보다 3~8도 높을 전망이다. 다만 17일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전날보다 3~8도가량 떨어지는데다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눈 소식도 있다. 기상청은 17일 해발고도 1000m 이상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1~5cm 정도 눈이 쌓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다음주 월요일인 18일에는 본격적으로 영하권 추위가 시작된다. 18~20일 아침 기온은 영하 3도~영상 8도, 낮 기온은 6~16도로 평년(최저기온 -2~7도, 최고기온 8~1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전망이다.

다만 이번 추위는 다음주 수요일부터 차차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주 목요일인 21일부터 아침 기온은 영하 1도~영상 10도, 낮 기온은 10~17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영하권 날씨가 나타나는 동안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이는데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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