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희망직업훈련학교는 LG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후원으로 2014년부터 월드투게더가 운영해오며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특히 2024년 국무조정실 ODA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희망직업훈련학교는 2014년 한국에서 에티오피아에 설립한 첫 직업학교로 우리 정부의 SDGs(지속가능 개발 목표)와 현지 개발 계획에 맞춰 기획됐다. 지난 10년 동안 전자 및 ICT 분야의 기술 역량을 강화해 전문 기술 인력 양성과 현지 일자리 창출 및 경제 성장에 기여했다.현재까지 5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전 세계로 채용되는 등 100% 취·창업에 성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보였다.
2023년 희망직업훈련학교 졸업생으로 현재 LG전자 두바이 법인(LG MEAHQ)에서 서비스 엔지니어로 근무하는 워쿠 타델레 씨를 만났다.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작년에 희망직업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두바이 LG MEAHQ의 AS 필드 엔지니어링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워쿠 타델레다. 업무를 통해 교육과 함께 CAC(시스템에어컨) 현장 경험을 쌓고 있다. ”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 입학한 계기는.
“메켈레대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던 중 친구를 통해 LG-TVET College(희망직업학교)에 대한 소식을 듣고 입학하게 됐다.”
―졸업 후 두바이 취업 성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소는.
“끈기와 회복력, 진실된 행동이다. 지속적인 학습과 적응력을 유지하는 것이 내 분야의 변화하는 환경을 탐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업무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얻나.
“LG전자에서 근무하며 얻는 아이디어는 주로 대학 시절의 경험과 지원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우수 졸업생으로 선정돼 LG전자에 인턴십으로 근무할 기회를 얻었고 대학의 지도와 지원이 이 귀중한 경험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 무엇인가.
“HVAC 전문 지식을 AI와 통합해 이 두 분야를 결합한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것이 미래 목표다.”
―마지막으로 소감을 부탁한다.
“LG전자, KOICA,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많은 분의 교육과 혁신에 대한 헌신 덕분에 에티오피아 학생들이 꿈을 추구하고 각 분야에서 성공할 기회를 얻었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 큰 기회를 열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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