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카카오같이가치, ‘시네마그린틴’ 운영 확대 모금 개시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5월 31일 14시 21분


시네마그린틴에 참여한 학생들이 환경영화를 관람하고 있다. 환경재단 제공
시네마그린틴에 참여한 학생들이 환경영화를 관람하고 있다. 환경재단 제공
환경재단과 카카오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가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어린이·청소년 특별 프로그램 ‘시네마그린틴’의 운영 확대를 위해 모금을 시작한다.

2012년부터 시작된 ‘시네마그린틴’은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상영작 중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작품을 선별해 학교 및 지역 공동체에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25만 명 관람객 중 23만 명 이상이 서울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나, 비수도권 지원을 확대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31일 환경재단은 “이번 모금을 통해 수도권 외 지역 어린이·청소년들이 공평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온라인 환경 영화 상영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아이들이 어느 지역에 살더라도 교실에 있는 PC를 통해 수업 시간에 환경 영화를 보고, 환경을 주제로 공부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기부는 카카오같이가치에서 ‘직접기부’ 또는 ‘참여기부’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직접기부는 기부 금액을 결제하는 방식이며, 참여기부는 공유, 응원, 댓글에 참여한 만큼 카카오가 대신 기부하는 방식이다.

환경재단이 2004년부터 주최해 올해 21번째를 맞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세계 3대 환경영화제 중 하나이자 아시아 최대의 환경영화제이다. ‘한 편의 영화가 세상을 바꾼다’는 믿음으로 영화를 통해 환경 문제의 시급함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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