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군위에 첨단산업단지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5월 22일 03시 00분


코멘트

1조2000억 원 투입, 630만 ㎡ 규모
수소 모빌리티-전력망 구축 예정
신공항 개항 시기 맞춰 완공 계획

대구시는 군위 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최근 이 사업의 기본 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마쳤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한 미래 첨단 산업 육성과 입지 마련을 위한 기본 구상 및 기본 계획도 수립했다.

군위군 소보면에 들어설 첨단산업단지는 사업비 1조2000억 원이 투입되며 630만 ㎡ 규모로 조성된다. 서군위 나들목(IC)과 가깝고 향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성에 따른 도로 및 철도망 구축으로 교통 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공항 예정지와도 4km 거리로 인접해 공항 배후 산단으로서의 입지적 장점을 갖추고 있다.

대구시는 군위 첨단산업단지를 첨단 모빌리티 융복합기술단지로 특성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심항공과 자율주행차 등 수소 기반 모빌리티 생산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수소를 활용한 스마트 전력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개항하는 시점에 맞춰 완공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군위 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통해 생산유발효과 37조3148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5조3792억 원, 고용유발효과 15만3700여 명을 기대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첨단 산업 분야 대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대구#군위#첨단산업단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