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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배달해주면 계산할게요”…동네 마트 노린 사기범 결국
뉴시스
업데이트
2024-05-14 11:16
2024년 5월 14일 11시 16분
입력
2024-05-14 11:15
2024년 5월 14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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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대 마트 돌며 같은 수법으로 물건 훔쳐
ⓒ뉴시스
동네 마트에서 ‘선배송 후결제’를 명목으로 무거운 물건은 배달을 요청한 뒤 가벼운 물건만 훔쳐 나온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3일 유튜브 ‘서울경찰’ 채널에는 ‘계산은 나중에 할게요 ~ 꼭꼭 숨어있던 사기범 검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달 17일 광진구 한 마트에서 40대 남성은 쌀과 술, 담배 등을 계산대에 올려놨다. 이어 직원에게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와 집 주소를 남기며 배달을 요청했다.
그는 “물건이 배송되면 계산하겠다”며 담배 등 가벼운 물건만 챙겨 마트를 나섰다.
하지만 남성이 남긴 연락처와 주소는 모두 가짜였다.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남성의 인상착의를 파악해 추적했고 5일 만에 길에서 용의자를 발견했다.
경찰이 자신을 쫓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 남성은 손에 들고 있던 짐까지 버린 뒤 도주하기 시작했다.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던 남성은 골목길로 들어와 주차된 트럭 뒤에 몸을 숨었다.
골목길을 지나치던 경찰은 다시 돌아와 숨어있는 남성을 붙잡았다.
남성은 서울과 경기도 일대 마트를 돌며 같은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선배송 후결제
#마트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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